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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의 과제·비전을 말하다
  운영자   2020-07-21    09:26:24
  
 지난해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이어 올해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개장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및 해양관광 여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천항의 과제와 미래 비전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 물동량 확보에 주력

인천항은 올해 11일부터 시행된 안전운임제에 따라 육상운송비용이 증가하는 물류환경과 연계해 화물의 최종 소비 생산지인 중부권 이북지역 화물을 대상으로 인천항 이용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 등 수출입화물 불균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

또한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10개 카페리 항로, 아암물류2단지 내 e-커머스 존을 활용해 글로벌 화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배송센터 유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항만과 항공을 연계해 카페리 선사 및 중국 항만, 내륙 물류기지 간 협업을 통한 인천항 전자상거래 시그니처 물류모델을 구축해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허브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존 원양지역 리퍼화물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중국 및 동남아 수출용 리퍼화물 인센티브를 별도로 마련해 고부가가치 냉장·냉동화물을 유인하고, 화주와 수출업체 대상 검역서비스 개선 및 지원을 통해 물동량 회복을 위한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

지난해 인천항은 대외 악조건에서도 동남아 신규 서비스 4개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도 자동차, 화학, 전자상거래 및 반도체부품 화물 등의 교역 확대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48개 서비스에 4개 이상의 신규 항로 추가 유치가 요구된다.

 

# 인천항 주요 인프라 개발

6월 개장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났다. 현재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의 카페리는 여객 없이 화물만 운송하고 있다. 하지만 전년도 여객 수 2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인천항 해양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은 분명하다.

총 사업비 1965억 원을 들여 총면적 66805에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된 터미널 청사는 오대양의 거대한 파도를 형상화한 다섯 개의 곡선형 지붕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천항을 환황해권 관광미항으로 발돋움시키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천신항

신항 1-1단계는 20174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같은 해 1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개장해 운영 중으로, 전년도 인천항 전체 물동량 309TEU55% 수준인 169TEU를 처리해 조만간 하역 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한 인천신항 1-2단계 신규 컨테이너 부두가 개발되면 2025년까지 4TEU급 이상의 3개 선석이 추가돼 138TEU의 추가 하역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항은 400TEU 하역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인천신항의 하역 능력을 210TEU에서 2025348TEU까지 확보해 원활한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진다.

#스마트 항만 조성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항만 역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이용개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사람과 도시를 이어주는 스마트 인천항을 위해서는 물류자동, 지능화, 친환경 에너지, 항만자원 관리, 관광 및 지역서비스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다양한 과제 발굴이 우선시 돼야 한다.

먼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선박, 화물 위치정보 해양기상정보 시설 임대 현황 항만시설 사용료 부과 항만 내 차량 인원 출입 정보 24시간 민원서비스 등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망라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인천항으로 물동량이 모여들고 여객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 골드하버 개발 시급

20128월부터 매립이 시작된 골든하버는 71개월 동안의 매립과 기반시설 공사를 거쳐 지난해 9월 상부시설 개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최근 스웨덴 SF마리나와 중국 요령신양방지산개발유한공사 등과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인천항의 랜드마크로 급성장할 골드하버 개발이 시급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해당 기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40만 대를 돌파하고, 수출액은 13천억 원을 넘어 중고차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 지역 일자리와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제 인천항만공사는 시민들이 우려하는 중고차시장과는 차별화된 최첨단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중고차 수출 역량 강화와 인천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

자동차 물류클러스터에는 검사·경매·딜러 교육 등 자동차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합 기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자동차 수출 메카로 성장할 물류 기반 외에도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친수공간 및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인천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물량의 88% 이상을 차지하는 인천항이 중고차 수출 메카로서 지리적 이점과 중고차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인천항에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 인천항의 경쟁력

인천항은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로 인천-이란 직기항 노선이 폐쇄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탈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2017300TEU를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300TEU 이상을 처리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2위 항만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환황해권 중심항만인 인천항은 대한민국 최대의 소비시장인 수도권 관문항이자 세계의 공장이 밀집된 중국에 가장 인접한 항만이다. 경인1·2·3고속도로와 수도권순환고속도로, 2서해안고속도로 등 우리나라의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가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컨테이너 정기항로(동북아시아 25, 동남아시아 27, 아프리카 1, 미주 1, 중동 1)70개 선사 49개 항로 서비스로 환황해권 중심항만에서 월드와이드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어 인천항의 미래는 매우 밝다

 

출처 :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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