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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상반기 영업이익 527억원… 전년 比 30% 증가
  운영자   2020-07-14    09:10:54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코로나19 여파에도 택배물량 증가로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한진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403억원) 대비 30.8%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한진의 매출액은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8.3% 증가한 1636억원이었다.

한진의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0.49%2.1%4.1%4.95%로 꾸준히 개선됐다.

한진의 호실적은 택배·물류사업이 이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해 택배 물량이 증가했다.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한진은 올해 지속해서 좋은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2850억을 투자하여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시장 공략을 위해 항공, 포워딩, 국제 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8월 개장할 예정이다. GDC는 일원화된 물류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다. 화물분류,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환적화물 등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또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부동산,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한진렌터카를 약 600억원에, 6월에는 부산 범일동 부지를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대전 메가 허브물류센터 구축, 택배 자동화 설비 증설과 물류사업 인프라 확대 등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2020년 경영목표인 매출액 2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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